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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과 명언 - 폴 호건 (Paul Hogan)

미도 삼춘 발행일 : 201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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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묘사한 세계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 폴 호건



이 말을 들어보았는가? 어디서 한번 쯤 들어보았다면 예술이나 디자인 관련에 종사하시는 분이거나 무언가 만드시는 일에 종사하고 할 가능성이 크다. '창조성', '창의력'에 대한 글에 꼭 한번 쯤 언급되는 이 명언은 스티븐 잡스를 빗대어 말할 때 종종 사용되거나 어쩌면 미술학원 앞에 떡하니 적혀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사람 '폴 호건'. 정작 멋진 말을 만들어 내고 1903년에 태어나 1991년에 돌아가신 이 분은 우리에게는 생소하다. '폴 호건'을 검색하면 1순위로 나오는 얼굴은 배우 폴 호건이며, 쓰여있는 글은 위와 같은 명언을 남긴 '폴 호건'이다.


배우 폴 호건 
▲ 이 분 아니다.

화가이면서 작가인 '폴 호건'웹 상에서는 딱히 어떠한 정보도 찾기 힘들다. 작가로서 '위대한 강'을 써서 퓰리쳐상과 밴크로프트상을 받았다는 것 외에 그의 업적, 그의 얼굴, 그의 그림은 나의 능력으로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그의 명언은 어떻게 국내에 들어왔을까?


아마, 루스번스타인 부부가 쓴 생각의 탄생을 에코의서재 출판사가 출판함으로써 국내에 알려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은 이어령 교수와 기타 교수의 추천을 통해 나름 인기를 얻고 여기저기 퍼져나가 '자기다움', 매력전쟁시대 - 창조예술로 플러스하라!, 스타일북, 브랜딩 명언 등 여러 책에서 인용되고 다시 퍼져 생명력을 얻었다.


그는 결국 죽어서 우리나라에서 이름도 책도 남기지 못했지만, 이 명언은 널리널리 사용될 것이다.



상상할 수 없으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없다. 또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묘사하고 있는 세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자기 자신의 눈이 아닌 다른 사람의 눈으로 현실을 보게 된다. 더 나쁜 것은 환상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춘 ‘마음의 눈’을 계발하지 않는다면 ‘육체의 눈’으로는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것이다.(‘생각의 탄생’, 45쪽) - 폴 호건


'Creative', 창조, 창작에 대한 좋은 글과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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