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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2

고령화 가족 - 그들은 누군가의 삶이며, 일상이다. 주인공은 실패한 중년 인생이다. 첫 영화감독 데뷔작이 흥행에 참패한 이후, 제작자와 투자자를 말아 먹고, 신용불량자에 빚 독촉에 시달리며, 그는 알코올 중독자가 된다. 그는 낭떠러지에 몸을 날리는 선택밖에 없을 때, 어머니의 닭죽 먹으러 오라는 전화에 - 깡패 형이 이미 얹혀 사는 엄마 집에 들어가고, 나중엔 바람난 여동생에 싸가지 여조카까지, 24평 연립주택에 얹혀 살게 되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 천명관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0.02.18 그들도 처음부터 이러지 않았다. 모두 어떻게든 살아가든 스스로 삶을 책임지며 살아갔다. 그러나 인생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법이다. 그러한 내리막길에 아무리 기댈 곳이 없어 힘든 상황에서도 이 소설에서 엄마라는 존재는 우리를 언제나 받아주고, 보담아주는 .. 카테고리 없음 2014. 7. 30.
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어느새 자신을 믿지 않고 하던 일들도 진정으로 하고 싶던 일도 아닌, 되는 대로 사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믿고 있는가? 어느새 믿지 못하고, 하지 못한다고 포기하며, 그걸 어른이라고 혹은 어쩔 수 없다고. 학벌이 안된다느니 능력이 없다느니 머리가 나쁘다고 느끼고 있다면 그것은 자기 믿음이 어느새 사라져 버린 것이다. 자신은 이 세상의 돌아가는 도리를 아는 사람이라며, '이거 가지고는 안돼'라고 말할 수도 있다. 나도 처음에 책을 읽을 때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믿음 하나 가지고 끝까지 도달해본 적이 없다. 도중에 포기하고 그만두며 다른 일을 찾아보기 일쑤이다. 생각해보니 나 또한 그랬다. 어느새 내가 정말 하고 싶던 일들, 자신 있던 일들이 아닌 자신 .. 카테고리 없음 2014.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