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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고 깨고 깨야할 것. 우연히 국내의 노다메 칸타벨라의 방송과 케스팅이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문득 우에노 주리가 출현한 영화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내가 언제 처음 우에노 주리를 보았던고 느꼈던가? 솔직히 기억나는 것은 노다메 칸타벨라에서 였지만 난 그보다 더 오래 전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처음 본 모양이다. (솔직히 무슨 역으로 나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여튼 그 영화는 츠네오가 다리를 쓰지 못하는 한 여성 조제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이 영화의 공감글을 보니 그 글 가운데 조제는 그녀를 한 사람으로 대해주었다. 라는 말이 내 가슴을 스친다. '한 사람으로 대해준다.' 알면서도 쉽게 하지 못하는 그것. 불쌍하다. 꺼림짓하다는 것이 아닌 사람으로 대해준다는 말. 우리는 다 알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14. 10. 7.
도쿄 레이븐즈, 독특한 소재인 음양사 이야기 우리에게는 독특한 소재인 음양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은 라이트 노벨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애니로 원작에 비해 역시나 압축된 애니메이션에서 잘 풀어내지 못한다는 평을 받게 되었지만 나에게는 나름 볼만한 애니였다. 평점은 ★★★★ 나름 평가를 해보자면 애니의 재미도와 전투신이 몰입감은 좋으나 스토리의 중요한 부분의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다. 역시나 9편의 라이트 노벨을 24화 애니에 모든 것을 담아 낼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애니가 한 둘이 아니다보니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넘어는 가는 편이다. 또한 떡밥을 많이 던져놓았지만 마무리가 어설픈 편이고 BD 판매도 저조하기에 2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앞으로의 .. 카테고리 없음 2014. 10. 6.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강철의 아르페지오 지구 온난화로 황폐해진 지구에 안개라는 존재가 해상을 장악한 이후 17년 후. 안개 이오나가 군조를 찾아감으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애니 정보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 아르스 노바(蒼き鋼のアルペジオ -アルス·ノヴァ-) 방영기간 : 2013.10.08 ~ 2013.12.24 (총 12부작) 원작 : Ark Performance 감독 : 키시 세이지 (石立太一) 장르 : 액션물 · 바닷물 · SF 판타지 첫 화를 봤을 때 솔직한 평가는 '아 뭔가 유치하다' 였다. 뭔가 주인공은 중2병이 가득한 천재 고등학생에 무뚝뚝한 성격으로 '훗 이런 곳은 나에게 시시해'라는 분위기를 팍팍 풍겼으며 주인공 친구들도 하나같이 독특하게 생겨서 레게 한 흑인이 잠수경을 쓰고 일본말을 하지 않나, 방독면을 쓰고 다니는 친구가 .. 카테고리 없음 2014. 10. 5.
육회와 새송이버섯 간장구이 육회는 어머님이 사오신 것이고 새송이버섯은 내가 요리했다. 솔직히 조금 지난 사진이며 아무 의미없는 사진이다. 애초에 의미없는 것이 싫어 사진도 잘찍지 않는다. 나는 사진을 찍어 추억을 곱씹는 것을 의미 없다고 정했다. 여튼 육회는 살짝 매콤하게 양념된 고기의 씹힘과 육즙이 입안 그대로 느껴졌고, 새송이 버섯의 말랑함과 간장의 짭짤음함이 어울려져서 맛있었다. 꽤 지난 사진임에도 맛이 분명하게 떠오른다. 이렇듯 음식을 먹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다. 음식에 담긴 다양한 풍미를 느끼는 것이 나는 좋다. 그래서 나는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고 내 입안에 그리운 그 감각을 너무나 사랑한다. 그치만 나는 물론이고 대부분은 전세계의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 전세계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먹고 싶은 .. 카테고리 없음 2014. 10. 4.
수상한 그녀 - 누구랑 봐도 좋은 영화 가족끼리 볼 영화로 볼 것이 마땅치 않다면 이 영화를 추천하며 누구랑 봐도 어울리는 것 같다 이 영화는 '자식을 다 키우고 노년에 들어선 여성이 다시 젊어진다면'의 소재를 담고 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자식의 입장에서 부모님을 바라볼 수도 있고,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과 부모님의 입장을 바라볼 수 있는 영화라 누구나 공감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독특한 소재에 재미까지 더해져 누구나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또한 매력녀 심은경의 역할 연기와 노래 또한 확실히 돋보였다. 보다 보면 영화보다는 그녀가 더 빛이나 영화에 그림자가 생기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면 너무 조연들의 역할이 큰 의미를 하지 못해서 인 것 같기도 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박보영의 '과속스캔들', 김아중의 '미녀는 괴로워와 비슷한 느낌을 .. 카테고리 없음 2014.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