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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크의 첫걸음 에버노트 EverNote

미도 삼춘 발행일 : 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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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하고 있는 어플 중에서 가장 강력한 메모 기능을 갖추고 있는 에버노트는 추천을 빼놓을 수 없는 어플 중 하나이다. 그치만 추천하기에도 애매하다. 나름 불편한 점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대로 어플이 등장하면 좋겠지만 아직까지 그러한 노트 어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치만 에버노트를 대적할만한 노트 어플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에버노트는 노트의 가장 기본적인 것을 제공


우선 우리가 노트 어플을 찾는 이유가 무엇인가? 단순 노트를 연필로 작성하던 생활에서 어디서나 더욱 빠르게 노트를 작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노트 어플을 찾을 것이다. 또한 자신의 거대한 지식창고를 만들기 위해서 사용할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 공유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한 가장 단순한 기능을 완벽히 제공해주는 어플이 에버노트라고 할 수 있다. PC에서도 웹에서 또는 다양한 기기에서도 작동하며 사진을 어디에서나 올릴 수 있고 웹의 그 어떤 내용도 에버노트로 가져올 수가 있다. 노트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기록이라는 것을 잊지 않은 어플인 것이다.



활용하는 방법은 무궁무진 

에버노트를 단순히 기록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기록의 방법을 노트북스택-노트북-노트 체제로 갖추고 태그의 기능과 검색 기능을 갖춤으로서 다양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프리젠테이션 기능과 이미지에 주석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 어디든 공유가 가능하고 에버노트끼리 공유도 가능하기에 스마트워크의 기능을 갖춘 어플기도 하다. 또한 GTD(Getting Things Done)의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어플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사용을 꺼린 점은 원하는 기능과 단점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에버노트는 2% 부족하다.


에버노트는 2%부족하지만 다른 노트는 50% 이상이 부족하다! 아직 나를 만족시켜줄 노트 어플은 등장하지 않았다. 노트 어플 사업자라면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 이용자의 불편은 결국 여러 이용자의 불편함과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느낀 에버노트의 단점은 이러하다.


1) 일정 관리가 불편하다.


에버노트는 일정관리가 불편하다. 알리미 기능도 약하고 강력한 일정관리 기능도 갖춰지지 않았다. 절대 일정관리와 기록 기능은 떨어질 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끊임없이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상호관계의 발전이 절실해 보인다.


2) 노트 속의 index 기능이 필요하다.


충분히 에버노트가 전자책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음에도 노트 안에 인덱스 기능을 구현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에버노트에 전자책을 보관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노트 하나에 400페이지가 넘는 글을 넣는다면 읽던 위치부터 보여주는 기능이 없는 에버노트는 매 번 읽을 때마다 스크롤을 내려야하고 위치를 찾아야하는 불편함을 감소해야 한다. 굳이 전자책 기술을 구현하려면 파트별로 노트를 구별 작성해 노트링크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구현을 해야할 것이다.


3) 정렬의 기능을 더욱 폭 넓혀야 한다.


에버노트의 고질적 문제는 역시나 번호를 매기지 않으면 순서를 스스로 지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에버노트 설계 자체의 문제로 수정이 불가능한지 이쁘지 않게 기호를 붙여 순서를 억지로 정리할 수 밖에 없다.



4) 음성 기능이 부족하다.


에버노트에서 제공하는 녹음 기능을 사용하면 문제없이 자체 재생이 되지만, 다른 녹음 파일의 재생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다. 그러다보니 에버노트 자체에서 재생되지 않는다. 또한 노트의 레이아웃이 깨지기도 한다. 되도록이면 에버노트에서 제공하는 녹음 기능을 사용하자.


5) 보다 질 높은 차세대의 노트를 목표로 해야한다.


에버노트의 경우 동영상을 첨부해도 바로 재생되거나 보여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고 동영상 프로그램에 연결되어 재생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바로 보여주지 않더라도 썸네일 표시라도 보여주는 기술이라도 갖추고 있어 직관성을 높여햐 한다. 또한 유튜브와 같은 영상을 첨부하여 바로 재생 가능한 기능도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gif 파일의 용량이 지나치게 큰 경우 모바일에서 썸네일을 보여주지 않는데 그러한 기능은 제거해도 되지 않나 생각한다.


6) 보안성의 문제


에버노트 오프라인 사용 기능으로 에버노트가 차지하는 용량이 꽤나 크고, 또한 에버노트의 자료 첨부(사진, 영상 등)를 PC에서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에 보안성의 기능이 부족하다. 다른 사람이 찾으려고 노력한다면 첨부된 이미지나 파일의 일부를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타로 에버노트는 모든 기록을 저장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 몇 달간 유지하고 지난 자료는 폐기시키고 그 용량으로 더욱 강력한 지원을 해주는 것이 오히려 나아보인다. 이러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에버노트를 따라잡을 노트는 없다. 


이 노트가 최선이며 이 노트가 최상이다. 에버노트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에버노트만한 어플이 없다는 것이다. 강력한 장점들이 단점을 무시하게 만들고 사용자가 스스로 활용하여 에버노트를 이용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만 흐른다면 불편한 기능도 점차 개선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 뒤를 이을만한 노트로 원노트를 뽑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으로 보이고 나머지 어플은 비교하기에는 쑥쓰러울 정도가 되어버린다. 에버노트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전문적으로 가르쳐주고 돈을 받는 카페나 모임도 있는데 굳이 가서 배울 필요는 없어보이고 스스로 자신에 맞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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