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s 티스토리 vs 이글루스 비교

블로그를 운영해본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짧게나마 3사의 블로그를 이용해본 당사자로서 장단점을 말해볼까 한다. 처음에는 티스토리로 시작해서 네이버, 이글루스로 옮겼다가 다시 티스토리로 옮겨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블로그 모두 짧게 운영한 탓에 길게 운영한 이후의 장점을 설명하지는 못하겠지만, 이 글은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구글, 다음, 네이버 어디에서나 노출된다. 또한, 네이버와 다르게 스킨을 마음껏 수정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반응형으로도 제작할 수 있고 다른 블로거가 공유한 스킨도 사용이 가능하다. 광고의 경우에는 애드센스와 다음 아담, 기타 수익형 광고 전부를 추가가 가능하다.

이번에 새롭게 개선된 티스토리는 더욱 매력을 가중시킨다. 티스토리 공식 어플이 등장했으며 밀어주기 기능을 통해 자신이 즐겨보는 블로그에 후원할 수 있다. (기능 첨부) 같은 지역 내에 블로거의 오프라인 소통을 지원하는 티타임이라는 서비스도 곧 준비 중이고 티스토리에 대한 궁금한 점과 토론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와 유저들의 스킨을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공개 예정에 있다. 몇 년간 발전이 없었던 티스토리가 새로운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초대장을 얻어야 티스토리를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과 네이버의 경우 저품질, 누락의 경우가 많아 의욕을 상실시킨다는 점, 원하는 스킨을 제작하는데 있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블로그 이웃 간의 소통이 별로 없는 티스토리 경우 이번 개편을 통해 얼마나 바뀔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 개편된 티스토리 블로그

티스토리 바로가기

네이버 블로그의 최대 장점은 간편하다는 것이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분에게 적합하다. 블로그 레이아웃부터 디자인까지 간단한 클릭만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거기에 국내 최대의 포털 사이트인 만큼 방문 유입도 뛰어나고 네이버에 블로그 글이 누락될 일도 적다. 네이버 블로그로 수익을 올린다면 어떨까? 네이버에서는 자체 제공하는 텍스트 광고가 있으며, 애드센스는 달지 못하지만 타 업체의 광고 또한 본문에 추가할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는 광고 수익은 적으나, 극히 일부분의 엄청난 파워블로그는 원고료, 홍보용 포스트, 제품 무상 제공, 인세, 강연료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는 한다. 추가로 이웃 등의 소통은 어느 정도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요즘 네이버 블로그는 일관된 디자인 정비로 보다 고급스럽게 바뀌었고 앞으로도 자사의 수익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구조 안에서 변화를 꾀할 것 같다.

그렇지만 네이버 블로그가 간편한 만큼 스킨을 내 마음대로 꾸미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 또한 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지 않은 탓에 애드센스 코드를 달 수 없다. 네이버에서는 검색은 잘 되지만 구글에서 유입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위에 적힌 엄청난 파워블로그가 되는 일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 바로가기

ZUM이 이글루스를 인수를 통해 더욱 나아졌다. 기존에 작동하지 않았던 포스트 검색도 고쳐졌고, 이제는 애드센스 또한 블로그에 삽입할 수 있으며 RSS가 구글 웹마스터에 추가가 불가능했던 오류도 수정 되었다. 앞으로 계획은 스킨 개선과 모바일 앱의 지원을 준비 중이다.

이글루스의 장점은 소통에 있다. 타 블로그에 비해서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댓글로 친목을 다지는 모습이 종종 메인 글에서도 보인다. 스킨도 다양해서 골라 쓰기에도 나쁘지 않다. 그렇지만 티스토리를 먼저 이용해본 나는 이글루스 스킨 수정이 꽤 까다로웠다. 에디터 기능도 확실히 네이버나 티스토리에 비해서 떨어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그래도 기본적인 것은 모두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쓰기에는 불편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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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블로그로는 구글 Blogger, 텀블러, 워드프레스가 존재한다. 역시 가장 좋은 것은 여러가지 블로그를 써보고 자신에게 맞은 블로그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아보인다.